Lucy's Story in Kona Bigisland Hawaii


KonaJoa-코나조아

안녕하세요, 오하나 여러분.
유튜브를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됐어요.
2024년 1월 18일,
아무도 몰랐고 저 역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른 채
첫 영상을 올렸던 날이 아직도 엊그제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오래 이어질 줄도, 이렇게 많은 마음을 나누게 될 줄도 몰랐어요.

코나를 떠나겠다는 결심은 분명해졌지만,
그 마음이 현실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더라고요.
그 사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겹쳤고,
현실에 발을 딛고 서 있느라 영상은 잠시 멈춰 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멈춘 시간 동안에도 이야기는 제 안에서 계속 쌓였고,
사실 찍어둔 영상도 꽤 많습니다.

이번 주 **하와이 시간 금요일 오후 3시 (한국 시간 토요일 오전 9시)**에는
코나를 떠나기전, 가장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던 직장을
어렵게 내려놓아야 했던 이야기가 올라갑니다.
그 마지막 날의 마음과 장면을 있는 그대로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이야기에는 저조차 예상하지 못해 잠시 말을 잃게 만들었던
한 장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영상으로 천천히 풀어보려고 합니다.
(기록을 그대로 살리다 보니 조금 거칠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제 채널은 늘 그래왔듯 완성된 답보다는,
흔들리면서도 계속 걸어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말없이, 꾸준히 함께 걸어주신 오하나 여러분 덕분에
저는 이 기록을 여기까지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제게 얼마나 큰 힘이자 버팀목인지
말로는 다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이 제 마음을 다 담지 못하는 것 같아
몇 번이나 멈췄다가 다시 씁니다.
그래도 이 마음만은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오하나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3 weeks ago | [YT] | 1,366

KonaJoa-코나조아

오하나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 살아있답니다.
한동안 영상이 뜸했죠.
사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마음도, 생활도 잠시 정리를 해야 했거든요.
그 사이 제 안에는 고쳐야 할 마음들과,
다시 꺼내야 할 이야기들이
천천히 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조각들을 하나씩 꿰매어
다시 제 이야기를 펼쳐가보려 합니다.

오늘 오후 3시 (한국 시간 오전 10시),
새 영상이 올라갑니다.
햇살이 들면 웃고, 비가 오면 잠시 멈춰 서듯,
그렇게 천천히 제 삶을 다시 적셔보려 합니다.
커피 한 잔 들고,
오늘은 저와 함께 그 첫 장을 펼쳐주세요. ☕🌴

— 하와이 깡시골에서, 코나조아 드림

4 months ago | [YT] | 914

KonaJoa-코나조아

안녕하세요, 오하나 여러분. 코나조아입니다.

이 뜨거운 여름, 그리운 땅으로 태평양을 건너왔습니다.
하와이로 이민 간 후 20년 동안
한국엔 주로 봄이나 가을에 왔는데,
여름에 온 건 정말... 스무 해 만에 처음입니다.

엄마가 끓여준 김치찌개보다 더 뜨거운 한국 날씨에 놀라고,
매운 음식 앞에선 내장이 초토화되어
며칠을 죽으로 연명하며,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 땅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영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말 없는 빈자리를 남겨드린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조심스레 인사드립니다.

저는 내일, 다시 하와이로 돌아갑니다.
코나 바닷바람 냄새와 함께 늘 그랬던 것처럼,
아니, 그보다 조금 더 다정한 이야기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햇살은 따갑고,날씨...와우~ 징하게 덥습니다.
마음까지 따라 지치기 쉬운 날들
부디 물 자주 드시고, 마음은 그늘 아래 조용히 눕혀두시길 바랍니다.

조금 늦었지만, 더 반가운 마음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
늘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 오하나님들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 코나조아 드림 🌺

7 months ago | [YT] | 855

KonaJoa-코나조아

안녕하세요, 저의 소중한 오하나 여러분.

내일 오후 3시 (한국 시간 토요일 오전 10시),
조금 긴 영상 하나가 공개됩니다.

사실 저는…아이가 다쳤을 때,
차라리 다시 깨어나지 않기를 바랐던 엄마였습니다.
그 아이를 두고 도망친 적도 있었고,
그 후로는 오랜 시간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 시간들이, 누군가에게는
불행을 견뎌내는 작은 용기가 되길 바라며
저 자신을 꺼내놓았습니다.

영상이 공개되는 그때, 저는 한국행 비행기 안에 있을 거예요.

가망 없다고 했던 아이는 이제 서른이 되었고,
그 시절의 제가, 지금의 제 이야기가
오하나 가족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닿기를 바랍니다.

그리고요…
“한국 가면 이거 안 먹으면 후회한다!” 싶은 음식,
하나씩만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저는 여러분 덕분에 댓글로 ‘맛집 메뉴판’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

7 months ago | [YT] | 725

KonaJoa-코나조아

안녕하세요, 오하나 여러분.
영상을 정기적으로 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오늘은 부득이하게 잠시 쉬어가려 합니다.

지금 저는 보스턴에 와 있어요.
남편 조카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무려 11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 먼 곳까지 날아왔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시댁 행사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어요.
늘 남편의 딸이 함께 오기도 하고,
무엇보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다 보니
말보다 눈치가 먼저 움직이는 자리에서는
좀처럼 마음이 편해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남편이
‘환불 안 되는 항공권’을 이메일로 조용히 보내며
이번만큼은 꼭 같이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조금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보스턴은 하와이와는 너무도 다른 도시예요.
이곳의 하늘은 잿빛이고,
공기에는 초여름의 무게보다 초가을의 그늘이 먼저 느껴집니다.
빛이 적은 탓인지, 마음도 살짝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미국과 한국의 가족 행사는 분위기부터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오늘은 가족 저녁 식사가 예약되어 있고,
내일은 단체 경기 관람,
일요일엔 졸업식 뒷풀이 파티까지…
저에게 여전히 낯설고, 조금은 숨이 찹니다.

즐거워야 할 이 여정 속에서 저는 자꾸만
“언제 끝나지… 얼른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한쪽 가슴에 몰래 감추고 있어요. (에고..죽깟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 모든 낯설고 복잡한 마음들,
제 영상 속 이야기로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 이야기들 저만의 시선으로 곧 들려드릴게요.
늘 기다려주시고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보스톤에서 Konajoa 드림

9 months ago | [YT] | 866

KonaJoa-코나조아

토요일 아침, 하와이는 여전히 맑습니다.
햇살은 바다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야자수는 바람에 따라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 평화로운 풍경 속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노조에서 시위에 참석해 달라는 문자가 도착합니다.
금방 끝날 것 같던 노사협상은
어느새 석 달째, 지연되고 또 길어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봅니다.
처음부터 시급 10불 인상안을 요구한 건,
너무 무리였던 걸까.
선뜻 나서지 못하고 곤란해하는 회사의 입장도, 이제는 조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노조 전성시대인 미국,
그중에서도 파업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하와이.
이곳 노동자라면, 어쩌면 무엇이든 얻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왜 제 마음은 이렇게 울적할까요.
갱년기라는 이름 아래,
어디서부터인지 모르게 스며드는 이유 없는 우울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찾아왔습니다.
저는 오늘 저녁에도 근무를 하지만,
오하나 여러분은
부디 작은 기쁨 하나라도 손에 꼭 쥐는,
반드시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햇살 아래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처럼,
우리 모두 오늘을 조금만 더 견뎌봅시다. 고고고~!!!

하와이 코나에서,
코나조아가. 🌺
https://youtu.be/-ZN4vWXAL4w

9 months ago | [YT] | 528

KonaJoa-코나조아

안녕하세요? 저의 오하나 여러분!
제가 쓰는 편집프로그램에 새로운 기능이 생겨서 그걸 테스트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미 보셨던 영상이 쇼츠로 다시 보일 수도 있어서,
혹시라도 번거롭게 해드리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구독피드에 게시안하고 구독자에게 알림전송이 가지 않도록 해놨는데
완벽하게 조정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작은 채널이지만 항상 지켜봐 주시고,
부족한 부분까지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는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하와이의 아침저녁 공기는 선선하지만, 하늘은 여전히 높고 푸릅니다.
이 평온한 풍경 속에서도 하와이 삶에 조용한 변화가 있다면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마트에서 계란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가끔 진열대 한쪽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감히 손을 뻗지 못합니다.
계란 한 판이 이렇게 귀해질 줄 누가 알았을까요? 한국은 어떤가요?
그리고 저는 겨우 실업의 시간을 지나 다시 일터로 돌아왔지만, 호텔에 파업의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이곳 사람들의 이야기도 영상에 담아 전하려 합니다.

영상 하나를 만들 때마다, 여러분이 보고 미소 지을 수 있기를,
공감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힘든 날도 있고, 고민이 많아지는 순간도 있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댓글 하나, 응원의 한마디를 보고 다시 힘을 내고는 합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고, 함께 웃고 울고, 때로는 위로도 건네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제가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단순히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삶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진솔한 이야기, 따뜻한 순간들 더 좋은 영상으로 보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변함없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오늘도 반드시 행복하게~ Go! Go! Go!!!

11 months ago (edited) | [YT] | 438

KonaJoa-코나조아

오하나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호놀룰루에 갔다가 다시 일을 하기 위해 코나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이 한국에 비행기 사고난 뉴스를 봤다고 문자를 보내줘서 제주항공 뉴스를 접하고
너무도 슬프고 충격적인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영상을 바로 업로드 하려고 했는데 이 슬픔을 가볍게 넘길 수가 없어 잠시 미루고자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항상 함께해 주시는 오하나분들께 감사드리고 곧 따뜻하게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조금 더 소중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ahalo!

1 year ago (edited) | [YT] | 522

KonaJoa-코나조아

안녕하세요 저의 오하나Ohana여러분!

오늘은 정말 마음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솔직히 한동안 무거운 마음에 짓눌려 잔뜩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이 제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주었고,
한분 한분의 진심어린 댓글은 마치 촛불처럼 어두운 제 시간에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덕분에 잠시 주저 앉아 있었지만 오래 머물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유투브를 시작한지 일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적지 않은 구독자 분들이 기쁠땐 함깨 웃어주시고
힘들때는 아낌없는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때로는 눈물로 저와 하나가 되어주셨습니다.
구독자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 생각했는데 저의 여정을 지켜본다는 응원의 표시이고
저를 지지한다는 작은 약속이란걸 알게됐습니다.
저는 이 화면 너머의 여러분과 연결되어 있고
여러분은 저와 제 채널을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고 힘입니다.
여러분은 저에게 단순한 구독자가 아니라 제 삶의 소중한 친구이고 가족입니다.

이제 2024년도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겠네요.
이곳 하와이는 흰 눈대신 하얀 파도가, 따뜻한 빨간 스웨터 대신 시원한 수영복이 어울리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지냅니다.
2024년 한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욱 진솔하고 따뜻한 순간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고,
더 많은 행복한 에너지를 여러분게 나눠드리는 유익한 채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하나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

제가 감히 여러분을 하와이어로 가족이라는 의미의 오하나Ohana라고 불러도 될까요?

Mele Kalikimaka ~ ( =Merry Christmas)

1 year ago (edited) | [YT] | 838